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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故 임혜령 동문, 2억5천만원 장학기금 전달

  • 202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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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故 임혜령 동문의 부친 임종철 명예교수, 오빠 임준택 대표가 최기주 총장(좌측)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별세한 임혜령 동문의 유산 2억5천만원 기부금 전달식이 1월 23일 총장실에서 열렸다. 부친 임종철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와 오빠 임준택 (주)에이티엘코리아 대표가 임혜령 동문을 대신해 기부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임혜령 동문은 불어불문학과 89학번으로 1993년 2월 졸업했다. 약 5년여의 암 투병 끝에 2024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임 동문의 유산을 부친 임종철 교수와 임준택 대표가 고인의 생전 뜻을 기려 모교인 우리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부금은 ‘임혜령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이자수익을 매년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업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기주 총장과 김용현 인문대학장, 오윤미 불어불문학과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기부금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했다. 최 총장은 유가족에게 “임 동문의 소식에 큰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기부를 결정해 주셔서 학교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소중한 장학기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종철 명예교수는 "딸의 뜻을 이어받아 사회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임준택 대표는 “누이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더 큰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에는 유가족이 불어불문학과를 방문해 불어불문학과 출신인 박만규 교수(79학번)와 김용현 인문대학장 등과 임 동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교수도 “불어불문과 1기로서 후배인 임혜령 동문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임 동문과 같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사명감을 가지겠다”고 뜻을 전했다. 


[(좌측)오윤미 불어불문학과장, 김용현 인문대학장, 최기주 총장, 임종철 명예교수, 임준택 대표,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