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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 최기주 총장, 일본대학축구연맹 나카노 유지 회장)한국대학축구연맹 박한동 회장과 일본대학축구연맹 나카노 유지 회장이 지난 23일 우리 대학을 방문해 U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양국 대학 축구의 공동 발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날 방문에는 사쿠라이 토모 일본대학축구연맹 전무이사, 대한축구협회(KFA) 이장관 기술위원장(93학번)도 동행했다.올해 3월 취임한 박한동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은 최근 우리나라 대학대표팀에 상비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한국 대학 축구팀의 전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일본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대학 축구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국 연맹은 상호 방문 시 축구 관리 시스템이 우수한 대학을 견학하고 벤치마킹하여 각국에 선진 사례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대학 축구의 질적 향상을 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최기주 총장은 양국 연맹 일행과 간담회를 가진 뒤 제1축구장에서 열린 U리그 4라운드 연세대학교와의 경기를 관람했다. 박한동 회장은 간담회에서 "매년 일본에서 개최되는 대학 대표팀 교류전인 덴소컵에서 최근 한국이 열세에 있지만, 대학 대표팀 상비군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극복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아주대학교를 첫 교류 방문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주대는 최근 10년간 대학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했고, 국내에서 가장 먼저 프론트 시스템을 시작하여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우리 대학의 선진적인 축구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나카노 유지 일본대학축구연맹 회장은 "대학 축구는 국가대표, 프로팀 등에 우수한 선수를 제공하는 공급처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학 축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아주대는 한국 축구 스타를 많이 배출한 곳인 만큼 매우 영광스럽고, 직접 방문해보니 축구에 대한 열기에 감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기주 총장 역시 "아주대 축구부 시스템을 양국 대표들께서 직접 인정해줘서 고맙다"며 양국 회장단 방문에 감사를 전한 뒤 "대학 축구 교류가 양국의 관계에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대학이 일본 대학들과 교류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고 화답하며 한일 대학 축구 교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한편, 이날 우리 대학은 연세대학교와의 U리그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1패 뒤 3연승을 기록하며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 대학은 연세대, 건국대 등과 함께 U리그1 3권역에 속해 있다.(경기 승리 기념 단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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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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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에서 오랜 시간 교육과 연구에 매진해온 장기근속 교원을 위한 축하 행사가 마련됐다. 22일 율곡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지난 10~20년 동안 아주대 강단에 서 온 교수진이 자리했다. 최기주 총장을 비롯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우리 학교에서 20년을 근무한 이홍재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20년·10년 근속 교원이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최기주 총장이 직접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근속 20년을 맞은 김기형 교수(사이버보안)는 “처음 임용되었을 때 사이버 보안 분야의 미래를 고민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후 관련한 문제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우리 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실감한다”라며 “열심히 연구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라고 밝혔다.임용 10년을 맞이한 윤천석 교수(글로벌경영)는 “아주대 학생 시절 ABBA 야구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했는데, 지금 그 동아리의 지도를 맡고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인생에서 많은 스토리를 쌓으라’고 조언하고 있는데, 저 또한 모교 아주대 덕분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2025-1학기 장기근속교원 표창 대상자(총 28명) ▶30년 근속윤원식 교수(전자)▶20년 근속유정훈 교수(교통), 차희성 교수(건축), 김기형 교수(사이버보안), 이재진 교수(전자), 좌동경(전자), 이종수 교수(생명과학), 이홍재 교수(경영), 성민제 교수(경영), 김현옥 교수(영어), 강지혜 교수(영어), 박만규 교수(불어), 최희갑 교수(경제), 신희천 교수(심리), 신강현 교수(심리), 오규환 교수(디지털미디어), 장우진 교수(디지털미디어), 석혜정 교수(디지털미디어), 김지은 교수(디지털미디어), 신현준 교수(디지털미디어), 김현희 교수(디지털미디어)▶10년 근속곽진 교수(사이버보안), 지동우 교수(전자), 송근영 교수(불어), 류학기 교수(첨단신소재), 임소연 교수(법학전문대학원), 윤천석 교수(글로벌경영), 하경희 교수(공공정책대학원)장기근속 표창 수상 후 소감을 전하는 윤천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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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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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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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손예영
- 작성일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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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김지혜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모유 수유 중에 영아의 모유 섭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모유 수유 중 모유 섭취량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소형 무선 시스템(A compact, wireless system for continuous monitoring of breast milk expressed during breastfeeding)’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5월 게재됐다. 김지혜 아주대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교수(사진)가 제1저자로 참여했고, 오세용 한양대 전자공학부 교수와 라우델 아빌라(Raudel Avila) 미국 라이스대학 기계공학과 교수가 공동 제1저자로 함께 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앤 앤드 로버트 H. 루리 시카고 아동병원(Ann & Robert H. Lurie Children‘s Hospital of Chicago)·성균관대 연구진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모유 수유는 영아의 건강과 발육을 위해 권장되어왔으나, 아이가 얼마나 모유를 섭취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그동안 부모와 의료진 모두에게 미지의 영역이었다. 지금까지는 수유 전후로 아기의 체중을 재는 방식 외에는 모유 섭취량을 측정할 방법이 없었던 것. 이러한 불확실성은 많은 산모들에게 불안과 자책감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 모유 수유 포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모유 수유량의 실시간 측정을 위해 연구팀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고, 근육량이나 지방량 등의 체성분 측정에 활용되는 생체 임피던스(Bioimpedance)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약한 교류 전류를 통과시켜 신체의 전기적 저항을 측정할 수 있다.연구팀은 유방에 두 개의 작은 패드를 붙여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고, 모유의 감소량에 따른 전압 변화를 읽어냈다. 또한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수유 도중 일어나는 생리적 변화를 수치화했으며 센서의 위치에 따른 측정에의 영향을 분석해 기기를 고도화했다. 아주대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모유 수유 중 영아의 모유 섭취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무선 웨어러블 센서를 설명하는 그림 이미지 출처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이 기술을 활용하면 모유 섭취량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그래픽으로 시각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술의 신뢰성·실용성을 ▲이론적 모델링 ▲유방 모사 모델 실험 ▲해부학 기반 유한요소법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검증했다. 더불어 실제 수유 중인 산모 12명을 대상으로 최대 17주간 병원 및 가정 환경에서의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이 센서 기술은 신생아의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산모의 수유 불안감 해소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개발 내용을 특허로 출원했고, 실제 생활에서의 활용과 발전을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혜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센서로 모유수유와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수유량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산모와 의료진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이어 “특히 신생아 중환자실 등 고위험 신생아의 영양 상태에 대한 임상적 관리를 개선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해결되지 못했던 임상적 수요를 과학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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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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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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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연구진이 베타락탐(β-lactam) 항생제 내성균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표적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그동안 질병 치료 효과를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혀온 항생제 내성 문제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연구 결과는 감염 미생물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이머징 마이크로브스 앤 인펙션스(Emerging Microbes & Infections)> 4월 온라인판에 ‘트랜스포존-시퀀싱 분석을 통한 플라스미드 유래 베타락탐 분해효소(β-lactamase) 보유 대장균의 베타락탐(β-lactam) 항생제 내성 조절 유전자 규명(Identification of Host Genetic Factors Modulating β-Lactam Resistance in Escherichia coli harboring plasmid-borne β-lactamase through Transposon-Sequencing)’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해당 연구에는 아주대 이창한 교수(생명과학과, 위 사진 가운데)가 교신저자로, 김현희 연구교수(기초과학연구소, 위 사진 오른쪽)가 제1저자로, 석사과정 정정윤 학생(생명과학과, 위 사진 왼쪽)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미국 미시간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University of Michigan,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소속의 제임스 바드웰(James Bardwell) 교수도 공동저자로 함께 했다. 항생제는 세균 감염에 의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약물이다. 특히 페니실린 같은 베타락탐(β-lactam) 계열의 항생제는 세균의 세포벽 합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다양한 감염 질환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베타락탐 분해효소(β-lactamase)를 획득한 내성균의 확산으로 인해 베타락탐 계열 항생제의 치료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특히 베타락탐 분해효소(β-lactamase) 유전자는 수평적 유전자 이동(horizontal gene transfer)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여러 종류의 항생제 계열에 내성을 갖게 되는 다제내성균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생제 내성은 전 세계적으로 ▲질병 치료 실패 ▲사망률 증가 ▲의료비 부담 가중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인류 보건에 대한 주요 위협 중 하나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해 경고해왔다.아주대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균의 규명과 제어를 위해 TEM-1 베타락탐 분해효소를 발현하는 대장균(Escherichia coli) 균주를 모델로 삼아 연구를 진행했다. 전장 유전체 수준의 돌연변이 분석 기법인 Tn-Seq(Transposon-Sequencing)를 적용해 베타락탐 내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체계적으로 탐색한 것. 그 결과 기존에 알려진 내성 관련 유전자 외에도 gshA, phoPQ, ypfN, skp 등 새로운 유전자들이 베타락탐 내성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할 수 있었다. 특히 이들 유전자의 베타락탐 내성과 관련된 기능은 대장균에 국한되지 않고,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과 살모넬라(Salmonella Typhimurium) 등 주요 병원성 세균에도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아주대 연구팀이 규명한 베타락탐(β-lactam) 분해효소 발현 대장균에서 베타락탐 내성 관련 유전자와 그 작용 기전을 나타낸 그림. 새롭게 발굴한 gshA, phoPQ, ypfN, skp 유전자가 세포막 및 세포막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과 베타락탐 내성 관련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대장균의 베타락탐 내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연구는 항생제 내성균의 생존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 표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창한 교수는 “항생제 내성은 과학적 주제를 넘어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시급하고 중대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에서 발굴한 유전자들은 베타락탐 분해효소를 보유한 다제내성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신약의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세포막과 세포막 단백질의 안정성 유지 메커니즘을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신약 개발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아주대학교가 수행하고 있는 대학기초연구소(G-LAMP) 사업, 자율운영중점연구소 지원사업,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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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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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이 미얀마 지진피해 복구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미얀마의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전달식은 15일 오전 교내에서 열렸으며, 최기주 총장을 비롯해 미얀마 국적의 재학생 모야난킨(Moe Yanant Khin), 낭라오완(Nang Lao Mwan)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이 전달받았다.우리 대학에는 미얀마 유학생 351명이 재학 중이다. 지진 발생 직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자 미얀마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었고, 이 자리에서 학생들로부터 피해 복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교수, 직원, 학생들이 총 1,083만 원을 모금했다.최기주 총장은 “아주대 구성원들의 정성이 강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전달식에 참석한 모야난킨 학생은 “대학 차원의 관심과 세심한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아주대 구성원들이 보여준 정성과 연대에 미얀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지진피해 성금 모금과 함께 진행된 산불피해 지역 학생 위한 특별장학금은 1330만원이 모였고, 4명의 피해 학생이 선발되어 5월중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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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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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학과 조현석 교수팀이 자연어 처리 분야 국제학술대회 '미주 계산언어학회(NAACL) 2025'에서 논문을 발표했다.지난 4월29일부터 5월4일까지 개최된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열린 '미주 계산언어학회(NAACL, Annual Conference of the Nations of the Americas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는 자연어처리와 컴퓨터 언어학 분야의 최신 연구를 다루는 세계적인 학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의 관련 연구자들과 Adobe, Apple, Baidu 등 세계적인 AI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총 3000여편의 논문 중 700여편만이 메인 컨퍼런스에 채택됐다.우리 학교 조현석 교수(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연구팀은 이번 학회에서 ‘FLEX: 실행 오류를 최소화한 Text-to-SQL 신뢰도 평가 지표(FLEX: Expert-level False-Less EXecution Metric for Reliable Text-to-SQL Benchmark)'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는 우리 학교 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조현석 교수와 인공지능학과 김희규, 전태양, 최승환 학생이 참여했다. 이 논문은 연구팀은 자연어를 SQL 쿼리로 변환하는 Text-to-SQL 시스템의 성능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실행 정확도(Execution Accuracy) 평가 방식이 많은 오탐지(false positives)와 미탐지(false negatives)를 보인다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전문가 수준의 평가를 수행하는 'FLEX'라는 새로운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FLEX 평가지표를 기존 평가 방식보다 전문가 판단과 더 유사한 평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수치로 보면, 전문가 판단과의 일치도(Cohen's kappa)가 기존 평가에서는 62점, FLEX를 사용하면 87.04점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 FLEX 평가지표는 포괄적인 맥락 분석과 정교한 평가 기준을 통해 더 정확한 성능 측정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이 방법론을 사용하여 Spider와 BIRD 벤치마크에서 50개의 Text-to-SQL 모델을 재평가했고, 모델 성능이 평균 2.6% 이상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의 FLEX 평가 방법론은 GitHub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Text-to-SQL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조현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Text-to-SQL 시스템의 평가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능 측정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라며 “이를 통해 자연어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접근 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아주대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 ▲사람중심 인공지능 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 ▲나노 및 소재기술개발사업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인공지능융합학과 조현석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희규,전태양, 최승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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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2
- 작성자손예영
- 작성일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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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전공·진로 박람회’가 4월 29일(화)과 30일(수) 중앙도서관에서 2,425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층부터 3층까지 공간별로 총 1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층에서는 ‘스마트하자’, ‘대출하자’, ‘검색하자’ 등 도서관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2층에서는 38개 전공의 전공 포스터 전시, ‘전공 설명회’, ‘ABC 팔레트’, ‘파란학기제’, ‘진로 컨설팅’ 등이 열렸다. 3층에서는 ‘전공 멘토링’과 ‘전공설계지원센터 안내’를 통해 심화 상담과 설계가 제공됐다.이번 박람회는 1학년 교과목 ‘아주희망전공진로탐색’ 9주차 수업과 연계되어 신입생들이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전공 상담부터 진로 설계, 도서관 활용까지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U-Chance FAIR’는 아주대학교가 매년 운영하는 전공·진로 박람회로, ‘학생(YOU)의 전 주기를 흐르며(流), 언제든지(有) 제공되는 기회’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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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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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권오필 교수 공동 연구팀이 태양전지(PSCs)의 장기 안정성과 광전 변환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접착층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 성과는 ‘전자 결핍 분자간 접착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위한 새로운 종류의 다기능 중간층(Electron-deficient intermolecular adhesives: a new class of multifunctional interlayers for efficient and stable perovskite solar cell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에너지 케미스트리(Journal of Energy Chemistry)> 온라인판에 4월 게재됐다. 이번 성과는 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서지연 교수, 경상국립대 김윤희 교수와의 공동 연구 결과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Perovskite solar cells, PSCs)는 반투명 박막형 태양전지로, 높은 광전 변환 효율과 유연한 박막 특성으로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역구조 태양전지(PSCs)에서 전자 수송층으로 널리 활용되는 풀러렌(Fullerene, C60)은 반데르발스(Van der waals) 상호작용으로 페로브스카이트 박막과의 결합력이 감소했다. 이로 인해 태양전지(PSCs)의 효율이 저하되고 장기 안정성이 낮아지며, 외부 스트레스로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화된다는 점이 상용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공동 연구팀은 전자결핍성 분자접착제(Electron-deficient intermolecular adhesives, EDIAs)를 광활성층 페로브스카이트 박막과 전자수송층 풀러렌(Fullerene, C60) 박막의 계면(界面)에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했다.연구팀은 전자결핍성 분자접착제 물질을 태양전지(PSCs)에 도입하고 X선 광전자 분광법(X-ray photoelectron spectroscopy, XPS)과 자외선 광전자 분광법(Ultraviolet photoelectron spectroscopy, UPS)을 포함한 심층 분석을 진행해 전자결핍성 분자접착제 물질이 태양전지의 장기 안정성과 광전 변환 효율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더불어 외부의 기계적 스트레스가 작용하는 조건에서도, 균열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켜 소자의 안정적인 작동에 기여할 수 있음을 밝혔다.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기술진흥원의 국제협력연구개발 프로그램 한-스위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과학연구 프로그램 및 램프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위 사진 - 전자결핍성 분자접착제(Electron-deficient intermolecular adhesives, EDIAs) 물질 적용 및 결과를 보여주는 이미지. a,b) 박막 계면의 EDIAs 물질 작용 원리와 분자 간 결합에 대한 DFT 계산 결과 c,d) 향상된 원자 및 분자 간 결합력을 실험적으로 분석한 XPS 측정 결과 e) EDIAs 물질 적용에 따른 C60박막의 band gap과 Fermi-level의 변화 f) EDIAs 물질 적용에 따라 향상된 태양전지 소자의 장기 안정성 측정 결과 g) EDIAs 물질 적용에 따라 향상된 태양전지 소자의 성능 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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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8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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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윤태광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이차전지 아연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바나듐 산화물의 성능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는 산소 결함이 도입된 바나듐 산화물을 전기변색 아연 이온 전지의 양극 소재에 적용해 전지의 에너지 저장 및 변색 성능뿐 아니라 수명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해당 연구 내용은 ‘우수한 전기변색-전기화학적 성능을 가진 전기변색 아연 이온 배터리용 비화학량론적 바나듐 산화물의 산소 관련 결함 공학 연구(Investigation of oxygen-related defect engineering in nonstoichiometric vanadium oxides for electrochromic zinc-ion batteries with superior electrochromic-electrochemical performance)’라는 제목으로 에너지 및 화학 소재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5월호에 게재됐다.아주대 윤태광 교수가 교신저자로, 석사과정 김용한 학생이 제1저자로, 석사과정 이혜강 학생이 제2저자로 참여했다. 건국대 정지원 교수는 공동 교신저자로, 김일규(박사과정) 학생은 제1저자로 함께 했다. 아연 이온 전지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어 기존 리튬 이온 전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체 이온 전지 중에서도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리튬(Li)’과 다르게 ‘물’과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아연의 특성으로 인해, 물을 용매로 사용하는 전해질 시스템(수계 전해질)의 적용이 가능하다. 이처럼 친환경적이고, 폭발의 위험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게 바로 아연 이온 전지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아연 이온 전지를 유연 전지나 전기변색 전지 등의 최첨단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유연하면서도 전기변색이 가능한 배터리는 스마트 윈도우나 투명 디스플레이 같은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이 과정에 양극재로 이용되는 재료인 무기화합물 바나듐 산화물은 전기변색의 재료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바나듐 산화물에서 전기변색 메커니즘과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이 모두 이온의 삽입과 탈리 반응을 통해 일어난다는 통일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낮은 저장 용량과 전도도가 실제 활용에의 한계로 존재해왔고, 바나듐 산화물 양극재의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윤태광 교수팀이 개발한 전기변색 아연 이온 전지 그림 개략도 (a) 전기변색 아연 이온 전지의 모식도 (b) 산소 결함이 포함된 바나듐 산화물 양극재의 반응식과 모형그러나 그동안 시도되어 온 연구들은 모두 바나듐 산화물의 전기화학적 성능만을 향상시키는 방식이었으며, 전기변색과 전기화학 모든 측면을 고려한 바나듐 산화물 양극재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다. 이에 아주대 연구팀은 전기변색-전기화학의 모든 성능을 고려하며, 안정성까지 높일 수 있는 바나듐 산화물 기반 양극재 개발을 주요 연구 방향으로 잡았다.아주대 연구팀은 바나듐 산화물에 산소 결함을 도입하는 기술을 통해 비화학양론적 바나듐 산화물을 개발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Ec-VO 양극재는 기존 V2O5에 비해 비표면적을 넓히는 동시에 Zn2+ 확산 동역학을 증가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열처리 조건에서 제작됐다. 이 활물질은 전기변색 아연 이온 전지 양극재로서 에너지 저장 용량이 증가되고 수명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착색 효율까지 개선했다.윤태광 아주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도입하면 간단한 공정과 낮은 비용으로 양극을 개발할 수 있어, 앞으로 전기변색 에너지 저장 시스템 개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한국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위 사진 - 왼쪽부터 아주대 윤태광 교수, 석사과정 김용한 학생, 건국대 박사과정 김일규 학생, 건국대 정지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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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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